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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강아지는 주차별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특히 4~5주차에는 초음파로 태아 확인이 가능해 보호자가 준비를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 미묘한 변화부터 후기 태아 움직임까지, 주차별 증상을 정확히 알면 건강한 임신 관리가 가능합니다.
강아지 임신 주차별 증상과 초음파 확인 시기

목차

1. 임신 초기(1~3주): 미묘한 변화들
2. 4~5주차: 초음파로 보이는 신호
3. 6주 이후: 태아 움직임과 산모 행동 변화

 

임신 초기(1~3주): 미묘한 변화들

 

 

1주차: 입덧과 유사한 초기 증상

교배 후 첫 주에는 사람의 입덧과 매우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요. 평소 잘 먹던 사료를 거부하거나 식욕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하루 1-2회 정도는 정상 범위예요.

2주차: 젖꼭지와 생식기 변화

2주차가 되면 젖꼭지 색깔이 평소보다 진해지면서 핑크색을 띠기 시작해요. 생식기 부위도 부드러워지고 약간 붓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3주차: 유선 발달과 분비물

3주차에 접어들면 유선에 작은 응어리들이 만져지기 시작하고, 흰색 점액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어요. 이는 임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분비물이 과도하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수의사 상담이 필요해요.

초기 행동 변화 패턴

임신 초기에는 평소보다 예민해지고 특정 사람이나 물건에 집착하는 행동을 보여요. 잠을 많이 자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조용한 곳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임신 초기(1~3주): 미묘한 변화들임신 초기(1~3주): 미묘한 변화들

4~5주차: 초음파로 보이는 신호

 

 

초음파 검사 최적 시기

교배 후 20-30일(4-5주차)이 초음파 검사의 최적 시기예요. 이때부터 태아의 심장박동을 확인할 수 있고 임신 여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검사하면 태아가 보이지 않을 수 있어서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해요.

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정보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 대략적인 태아 수, 그리고 자궁축농증과의 구별 진단이 가능해요. 다만 이 시기의 태아 수 확인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참고 정도로만 받아들이세요. 태아가 건강하게 발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4-5주차 신체 변화

이 시기부터 배가 조금씩 불러오기 시작해요. 특히 35-40일경에는 옆에서 봤을 때 배 부분이 둥글게 나온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젖꼭지 주변이 더욱 선명해지고 유선 발달이 가속화되는 것도 이 시기의 특징이에요.

초음파 검사 후 주의사항

초음파 검사 후에는 강아지가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 주세요. 검사 당일은 격한 운동이나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산 예정일을 계산하고 준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4~5주차: 초음파로 보이는 신호

6주 이후: 태아 움직임과 산모 행동 변화

 

 

6주차: 뚜렷한 배 변화와 체중 증가

6주차에 접어들면 배가 뚜렷하게 불러오면서 체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해요. 이때부터 강아지의 움직임이 조금 더 조심스러워지고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급격한 체중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증가가 정상이에요.

7주차: 젖 주위 털 빠짐과 유선 발달

7주차가 되면 젖꼭지 주변의 털이 자연스럽게 빠지기 시작해요. 이는 출산과 수유 준비를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유선 발달이 가속화되면서 젖꼭지가 더욱 도드라지고 만졌을 때 단단함이 느껴져요.

8주차: 태아 움직임 확인

8주차에는 배에 손을 살짝 대면 태아의 움직임을 직접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강아지가 편안히 누워있을 때 배 부분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면 작은 움직임들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누르거나 자주 만지는 것은 피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정도로만 확인하세요.

9주차: 출산 준비 행동과 젖 분비

출산을 일주일 정도 앞둔 9주차에는 둥지 만들기 같은 출산 준비 행동이 시작돼요. 젖을 살짝 짜면 우윳빛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지만, 모든 개체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기부터는 체온 측정을 시작하고 출산 준비물을 최종 점검하는 것이 좋아요.

6주 이후: 태아 움직임과 산모 행동 변화

마치면서

 

 

주차별 증상을 알면 불안이 줄고 준비가 체계화됩니다. 각 시기마다 나타나는 변화들을 미리 알고 있으면 강아지의 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요.

 

초기 미묘한 변화 → 초음파 확인 → 태아 움직임 감지의 순서로 진행되는 임신 과정을 이해하면 각 단계에서 필요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엑스레이로 태아 수를 확인하는 시기와 주의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정확한 태아 수 파악으로 더욱 안전한 출산을 준비해 보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증상이나 심한 불편함이 있을 경우 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