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임신 후 출산 임박 신호 - 체온 변화 및 그외 신호 확인하기

 

강아지가 임신 후 출산을 앞두면 체온 변화가 가장 확실한 신호가 됩니다. 체온 하강과 함께 나타나는 행동 패턴을 알면, 보호자가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출산 24시간 전 체온 하강부터 응급상황 판단까지,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출산 신호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안전한 출산을 도와주세요.

목차

1. 체온 하강 기준과 출산 타이밍
2. 출산 임박 행동 시그널 (둥지 만들기·헛바닥 핥기)
3. 긴급 상황: 2시간 이상 진통·녹색 분비물

 

체온 하강 기준과 출산 타이밍

 

 

정상 체온과 출산 전 변화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38-39°C입니다. 출산 24시간 전에는 평소보다 1°C 정도 하강하여 37-38°C를 나타내요. 이 체온 하강이 가장 확실한 출산 임박 신호로 여겨집니다.

체온 하강 후 출산까지의 시간

체온이 하강한 후 보통 12-24시간 내에 출산이 시작됩니다. 개체차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이 시간 범위 안에서 분만이 진행되죠. 매일 같은 시간에 체온을 측정하여 기록하는 것이 필수예요.

체온 측정의 중요성과 정확한 방법

출산 예정일 1주일 전부터는 하루 2-3회씩 체온을 재서 기록해 두세요. 갑작스러운 체온 하강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예요. 디지털 체온계를 항문에 1-2cm 삽입하여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 시간과 기록 요령

매일 같은 시간(아침, 점심, 저녁)에 측정하여 노트에 기록하세요. 날짜, 시간, 체온, 그리고 강아지의 행동 변화도 함께 적어두면 패턴을 파악하기 쉬워요. 체온계 끝부분에 바셀린을 발라주면 삽입이 더 쉬워지고 강아지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산 임박 행동 시그널 (둥지 만들기·헛바닥 핥기)

 

 

둥지 만들기 행동

임신한 강아지는 출산이 가까워지면 안전한 곳을 찾아 둥지를 만들려고 해요. 구석진 장소를 찾아다니며 담요나 수건을 긁어모으는 행동을 보입니다. 바닥을 파거나 긁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예요.

불안하고 산만한 행동

평소와 달리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요. 한 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자리를 옮기거나 보호자를 따라다니는 행동을 합니다. 헛바닥 핥기, 침 흘림, 헐떡거림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나죠.

식욕 저하와 주의 산만

출산 직전에는 평소 잘 먹던 사료도 거부하거나 조금만 먹고 마는 경우가 많아요. 주의가 산만해져서 평소 좋아하던 놀이나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행동 변화들이 체온 하강과 함께 나타나면 출산 준비 완료라고 보시면 돼요.

긴급 상황: 2시간 이상 진통·녹색 분비물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들

양수가 터진 후 30분-1시간 내에 새끼가 나오지 않거나, 2시간 이상 진통을 하는데 분만이 진행되지 않을 때는 응급상황입니다. 녹색 분비물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해요.

정상적인 분만 간격

새끼 간의 분만 간격은 보통 3-60분 정도가 정상입니다. 이 시간을 크게 넘어서거나 산모가 과도하게 힘들어한다면 난산을 의심해봐야 해요. 분만 과정을 꼼꼼히 기록하여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응급 연락처와 출산 준비 완료 확인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의 연락처를 미리 준비해 두세요. 출산은 언제든지 시작될 수 있고, 응급상황에서는 빠른 대응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거든요. 분만박스, 깨끗한 수건, 소독용품 등 필수 준비물이 모두 준비되었는지 최종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마치면서

 

 

체온 기록과 행동 관찰은 출산 준비의 시작입니다. 강아지의 체온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행동 신호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안전한 출산을 도울 수 있어요.

 

체온 하강 → 행동 변화 → 응급상황 판단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관찰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강아지가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다음 글에서는 임신 주차별 증상과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임신 전 과정을 이해하면 출산 준비가 더욱 체계적이 될 거예요!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증상이나 심한 불편함이 있을 경우 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